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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관절염 게시글 내용
제목 지긋지긋한 관절염 2014-02-07

 어느 광고 카피에서 말하듯 정말 지긋지긋한 병이 관절염이 아닐까 한다.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며 갖은 치료를 받아도 그대뿐이고 다시금 아프고 저리고 힘이 든다. 몸에 칼 대는 게 무섭기도 하고 이런저런 치료를 먼저 해 보자는 여러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다양한 치료를 받다 결국 수술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수술이 능사가 아니더라는 것이다. 수술 후에 예후가 좋은 경우도 있지만, 나이를 먹으면 퇴행성 변화로 인해 인체라는 게 영구하게 그 기능을 온전히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금 아파지게 마련이다. 결국 어쩌라는 건지 이도 저도 아니면 날마다 병원에 누워 물리 치료 받고 일명 통증 주사를 맞고, 침 맞고 추나 치료 받고 하루를 다 보내야 하는 걸까?
 결국 최선의 치료라는 것은 인체에는 있을 수 없다. 현 시점에서 차선책을 찾아 차근차근 실마리를 풀어가야 한다. 일단 내가 아픈 이 관절이 관절염이 맞는지부터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옳다. 간단한 근막이나 근육 혹은 인대의 문제를 관절염으로 보고 치료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밀려오는 환자를 쳐내느라, 아니면 루틴대로 처방을 내는 매너리즘에 빠져, 돈 안되는 일반 건강 보험 환자이기 때문에 등 여러가지 이유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그저 차트에 기입만 하고 A에는 B라는 동일한 진통제만 주고 물리 치료로 돌리는 그런 의사에게 치료받는 불운이 당신에게는 없었으면 한다.
 당신의 관절 통증이 관절염이 맞는다면 이게 퇴행성인지 류머티스인지 큰 분류를 해야한다. 전자는 노화로 인한 말 그대로의 퇴행성이지만 후자는 염증이 동반되는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또 퇴행성이지만 관절을 싸고 있는 활액막에 고질적인 염증이 동반되어 계속적으로 물이 차는 관절염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더욱 필요하다.
 이 정도의 진단이 되었다면 이제 치료에 들어가 보자. 한때 홈쇼핑 광고를 타고 관절염엔 글루코사민이 좋다는 열풍이 불었다. 글루코사민이 좋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글루코사민을 콘드로이틴과 함게 내복하는 경우 활액막의 염증을 막아 주고 연골의 두께를 유지해 준다는 연구도 보고되었다.
 물론 글루코사민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화학식으로 설명하면 글루코사민의 사슬에 염산기가 붙은 것이 대부분인데 저렴하다고 이것을 복용하면 관절 건강에 의미가 없다. 황산기가 붙은 글루코사민(Gluecosamine sulfate)을 콘드로이틴과 함께 복용하여야 한다.
 또 이를 어제 먹고 오늘도 그대로 관절이 아프다고 불평하면 곤란하다. 이는 장기간 복용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보다는 글루코사민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식물성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는 한약 처방을 더욱 권하고 싶다.
 필자의 경우 양방 처방(조인스)으로도 나오는 위령선, 과루근 등이나 요즘 일본에서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울금 및 현호색 등의 한약재를 증상에 맞게 처방한 한약을 장기간 복용시켜 환자에게 좋은 평가를 들은 사례가 많이 있다.
 또 관절염 치료의 일선에서 환자를 본 결과 무릎 주위 인대의 다발성 손상을 동반한 관절염 환자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아게 되었다. 이런 경우 고농도 포도당을 이용한 증식 치료(프롤로테라피)나 자가혈을 이용한 증식 치료(PRP프롤로테라피)로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면 관절염도 같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가혈 치료의 경우 우리 체내에서 상처 치유 긴으을 하는 성장 인자를 인대 및 관절내에 주입하여 손상된 인대와 연골, 활막 등을 치료하여 퇴행성 및 류머티스성 관절염 환자의 손상된 관절 부위 개선에 탁우러한 효과를 보인다. 여기에 연골의 파손까지 동반되 심각한(K-L grade Ⅲ 이상의) 관절염의 경우에는 줄기세포 시술을 통해 연골을 어느 정도 재생시킨다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위의 세 가지의 현대 의학적 치료에 한의학적 치료까지 병합하며 두 배 아니 세 배의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관절염의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심각한 외상 등으로 인한 손상이 동반된 경우는 결국 수술을 권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관절치환술 등의 수술 후 새로운 관절을 최대한 오래 탈없이 사용하려면, 또 수술 후 몇 개월간 적용하는데 고생을 조금이라도 덜하려면, 수술 후에 위에서 소개한 양한방 협진 치료를 꼭 받아보길 권한다. 그리고 수술을 할 때에도 100% 회복되어 20대의 짱짱한 몸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야 한다. 어찌보면 환자의 너무 큰 기대가 특별한 진단 없이 항상 동일한 처방만 권하는 의사를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관절염은 치료보단 관리를 잘해야하는 질환이다.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격한 운동이나 노동은 피하고, 수영과 같이 관절에 부하가 적은 물에서 하는 운동을 즐기면서 관절에 문제가 올 때 그 즉시 의사나 한의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현명한 관절 관리라 할 것이다.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모든 독자들의 쾌유를 빌면서 이만 줄인다.


출처 - 양한방 협진을 통한 바른 의학, 이종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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